게시일 · 업데이트 · Christian Søndersted, Flipr 설립자
아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순서대로 미리 말해주고, 방문 전날 아이가 주인공인 짧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치과 진료 시에는 의료진에게 설명하고(Say), 보여주고(Show), 그 다음에 치료(Do)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하세요.
치과 방문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주세요. 진료 단계를 순서대로 설명하고, 차분하고 정직한 단어를 사용하며, 전날 아이가 주인공인 짧은 이야기를 통해 미리 경험해 보게 하세요. 의료진에게는 ‘설명-보여주기-시행’ 원칙을 부탁하세요. “아무 느낌도 안 날 거야”라는 말로 거짓 약속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단계 | 아이가 겪는 일 | 부모가 해줄 수 있는 말 |
|---|---|---|
| 대기실 |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른 채 기다림 | 여기 조금만 앉아 있으면 선생님이 네 이름을 부르실 거야. |
| 치과 의자 | 의자가 위아래로 움직이고 뒤로 눕혀짐 | 이 의자는 미끄럼틀 같아. 선생님이랑 같이 속도를 정해볼까? |
| 진료등 | 얼굴 바로 위에 있는 밝은 빛 | 선생님이 네 치아를 잘 보려고 켜는 손전등이야. |
| 거울과 작은 탐침 | 입안에 차가운 것이 닿음 | 치아 개수를 세어주는 작은 거울이랑 꼬챙이야. |
| 치아 연마 | 윙윙 소리가 나고 간지러울 수 있는 브러시 | 치아를 반짝이게 해주는 윙윙 브러시야. |
| 엑스레이(필요한 경우) | 입에 물고 있어야 하는 작은 판 | 사진을 찍는 동안 작은 판을 앙 물고 있으면 돼. |
| 침 흡입기(석션) | 침을 빨아들이는 호스 | 침을 먹는 코끼리 코(또는 진공청소기)야. |
| 마무리 | 치과 선생님이 다 끝났다고 말함 | 이제 네가 스스로 해냈다고 말해도 좋아. |
치과 검진 안내문이 냉장고에 붙어 있고, 아이가 그것을 보았습니다. "입에 뭐 넣어요?" "아파요?" "엄마도 같이 들어갈 거지?"
질문에 다 대답은 해주었지만, 겁에 질린 아이에게 부모의 대답은 공허하게 들릴 뿐입니다. 그리고 설명을 길게 할수록 아이의 불안감만 커진다는 것을 부모님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Flipr는 아이와 가족이 주인공이 되는 그림과 오디오가 포함된 맞춤형 이야기 앱입니다. 이야기의 주제를 쓰기만 하면 2분 안에 완성됩니다.
이 게시물은 불안해하는 아이를 준비시키는 방법 가이드의 일부입니다.
아이들은 통증, 드릴 소리, 마취를 가장 무서운 것으로 꼽지만, 사실 그 불안의 근본은 아이가 볼 수 없고 조절할 수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다행히 이 네 가지는 모두 사전에 연습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야기를 통해서 말이죠.
당신만 겪는 일이 아닙니다. 덴마크 치과 저널(Tandlægebladet)의 기사에 따르면 4세에서 16세 어린이 중 5~14%가 치과 치료에 상당한 공포를 느낀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주로 새롭고 낯선 것에 회의적인 반면, 조금 큰 아이들은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 때문에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아이가 과거에 나쁜 경험이 있었다면, 없었던 일처럼 꾸미기보다는 이야기를 통해 그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004년 핀란드에서 1,47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통증, 드릴, 국소 마취가 가장 무서운 요소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가족 중에 치과 공포증이 있는 경우 아이도 무서워할 확률이 높았으나, 12세 그룹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진료 과정은 치과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표는 전형적인 단계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방법은 tell-show-do(설명-보여주기-시행)라고 불립니다. 먼저 무엇을 할지 말하고, 도구를 보여준 다음,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죠. 많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므로 의료진에게 미리 부탁해 보세요.
위의 표에 나온 순서를 활용해 아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하세요. 아이가 신뢰하는 인물이나 반려동물을 등장시켜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 민아는 내일 치과에 가요. 민아는 의자와 등이 조금 무서워요. 강아지 바둑이도 함께 가서 지켜봐 줘요. 잠깐 긴장되는 순간이 있지만, 결국 민아는 잘 해내고 스티커를 선물로 받아요.
이런 요청사항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분위기를 담게 됩니다.
> 민아는 커다란 의자에 앉았어요. 의자가 슬로우 모션 미끄럼틀처럼 천천히 뒤로 움직였죠. "이건 그냥 손전등일 뿐이야." 조명이 켜지자 민아는 생각했어요. 바둑이가 민아의 발치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었죠. 치과 선생님이 먼저 작은 거울을 보여주셨어요. "차갑긴 하지만 아프지는 않아." 민아가 말했어요. 민아가 다섯까지 세자 진료가 끝났어요.
이 예시는 톤을 보여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실제 여러분의 이야기에는 아이의 이름과 반려동물의 이름이 들어갑니다.
치과에 미리 전화해서 아이가 긴장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세요. 미리 방문해서 구경만 해도 되는지, 의자에 앉아만 봐도 되는지, 부모가 가까이 앉아 있어도 되는지 물어보세요. 많은 치과가 이런 상황에 익숙하며 기꺼이 시간을 내줄 것입니다.
만약 아이가 극도로 무서워하거나 매번 복통을 호소한다면 치과 의사나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이야기는 도움을 주는 도구이지 치과 공포증에 대한 의학적 치료법은 아닙니다.
오늘 밤 당장 이야기를 지어낼 고민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몇 분이면 충분합니다.
내일 대기실에서 아이는 진료등을 보며 속삭일 것입니다. "이건 그냥 손전등이야." 그리고 아이는 스스로 진료실로 걸어 들어갈 것입니다. 아이에게 그 용기 있는 단어를 선물한 사람은 바로 부모님입니다.
불안감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방문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진료 단계를 순서대로 알려주고, 아이가 주인공인 짧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치과 의료진에게 '설명-보여주기-시행' 순서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하세요.
방문 1~3일 전이 적당합니다. 전날 밤에 이야기를 들려주고, 당일 가는 길에 짧게 다시 이야기해 주세요.
치과마다 규칙이 다릅니다. 미리 문의하고 부모님이 어디에 앉을지 정해두면 아이가 안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직하되 차분하게 말하세요. "전혀 안 아파"나 "많이 아파"보다는 "조금 간지럽거나 꾹 누르는 느낌이 날 수 있는데, 그러고 나면 금방 끝날 거야"가 훨씬 좋습니다.
강요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치과 의사와 상의하여 아이의 속도에 맞추세요. 치료 없이 의자에 앉아보기만 하는 첫 방문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